박찬호(27)가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웹사이트인 메이저리그베이스볼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박찬호를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추천했다.

톰 글래빈,케빈 브라운,그레그 매덕스 등 6명과 함께 후보에 선정된 박찬호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사이트 방문자 대상 투표에서 11.4%를 득표,1위 랜디 존슨(35.6%) 톰 글래빈(26.7%)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이영상은 20세기초 메이저리그 철벽마운드로 유명한 전설적 투수 트루영(별명 사이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지난 56년부터 매년 시즌 최고의 투수를 선발해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