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는 시즌초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백60야드안팎이었으나 지금은 2백80야드정도 나간다.

지난 8,9월께부터 거리가 부쩍 는 것.

본인은 "다른 선수들의 거리가 워낙 많이 나가고 그에 적응하려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서 묻자 "스윙아크가 커졌고 몸(스윙)으로 볼을 치는 타법을 하고나서부터"라고 덧붙인다.

종전에는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를 잡아채는 식으로 충분한 릴리스를 해주지 못했으나 현재는 "볼을 헤드에 말아서 친다"는 느낌으로 끝까지 뻗어준다는 것.

그 덕분에 드라이빙레인지나 코스에서 세계적 선수들에게 적어도 "거리"면에서는 기죽지 않는다고.

그는 이번에 88CC 6번홀(3백10m)에서 원온을 시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