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승승장구해 온 타이거 우즈(25·미국)가 미 PGA투어 한 시즌 평균 최소타기록을 달성할 것인가.

올 시즌 2개 공식대회를 남겨놓은 1일(한국시간) 현재 우즈의 올 시즌 라운드당 평균타수는 68.10타.

이는 1945년 바이런 넬슨이 세운 최소타기록 평균 68.33타보다 0.23타 적은 것.

따라서 우즈가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리는 투어챔피언십과 다음주 스페인 발데라마에서 개막되는 아멕스챔피언십 등 두 대회에서 라운드당 평균 70.125타 이내를 칠 경우 최소타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상승세로 볼 때 신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인 우즈는 "현재의 컨디션으로 봐 신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다"며 "그러나 당초 목표했던 67타대 진입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평균 67타대로 진입하려면 남은 2개 대회에서 라운드마다 67타를 쳐야 가능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