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의 내년도 미국 PGA투어 풀시든권 확보를 향한 발걸음이 무겁다.

최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GC(파71)에서 열린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리 잰슨 등과 공동 85위.최는 이날 페어웨이안착률 64.3%,그린적중률 61.1%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안정됐지만 퍼팅이 31개 부진했다.

최는 이 대회를 포함한 남은 대회에서 최소 한 차례 톱10에 진입해야만 내년도 투어 풀시드를 확보하지만 이날 커트탈락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는 전반 9개홀에서 파행진을 한 뒤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4,5번홀,7,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통산 6승의 스티브 페이트(39) 등 5명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