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피날레를 장식할 남자마라톤 우승후보로 이봉주(30),안토니오 핀투(34·포르투갈),압델카데르 엘 모아지즈(31·모로코) 등 3명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각각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3대륙을 대표하는 철각들로 금메달을 놓고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출전선수 1백여명중 꿈의 2시간7분대 이상을 뛴 선수가 13명에 이르는 등 세계 정상급만 30명선이지만 관록과 기록을 놓고 보면 단연 세 선수가 금메달 후보로 압축된다.

세 선수는 99년 처음으로 격돌,모아지즈와 핀투가 1,2위에 올랐고 이봉주는 12위에 그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시드니 레이스는 이봉주에게는 설욕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