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날 열린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 쿠바는 일본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쿠바는 에이스 호세 콘트레라스가 완봉역투했으며 4번타자 오레스테스 킨델란은 혼자 3타점을 올렸다.

쿠바는 92바르셀로나,96애틀랜타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쿠바는 27일 한국-미국전 승자와 맞붙는다.

-레슬링: 메달 기대주 김인섭(삼성생명)이 8강에 진출했다.

98,99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김은 26일 열린 그레코로만형 58kg 급 예선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4-2로 승리했다.

김은 예선전적 2연승으로 조1위가 돼 8강에 올랐다.

전날 8강에서 탈락했던 김진주는 5,6위전에서 승리,5위를 차지했다.

-핸드볼: 남자팀이 참가 12개국중 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팀은 이날 열린 남자 9,10위 결정전에서 박민철 백원철의 활약으로 튀니지를 24-19로 꺾었다.

한국은 강호들이 속한 A조예선에서 1승1무3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8강진출이 좌절됐었다.

한국은 메달도전 기회를 4년후 아테네대회로 미뤘다.

-하키; 남자팀이 예선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이날 B조예선 마지막경기인 호주전에서 체력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2승2무1패가 된 한국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할수 있는 길이 막혔다.

한국은 경쟁국 인도의 경기결과에 따라 4강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수영: 싱크로듀엣에 출전한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결선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장-유조는 12강 결선에서 91.826점을 기록,예선에서 한계단 떨어진 11위로 밀려났다.

한국싱크로는 올림픽사상 첫 결선에 올랐으나 목표인 8강진출에는 실패했다.

-복싱 북한이 복싱에서 이번 대회 세번째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은철은 이날 열린 라이트플라이급 8강전에서 리투아니아 선수에 22-1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테니스 한국 남녀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미국테니스 드림팀의 윌리엄스 자매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은메달을 확보했다.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조는 이날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벨기에선수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비너스-세레나조는 이날까지 32승1패를 기록중인 "무적의 복식조"로 금메달이 거의 확실시된다.

비너스는 단식에서도 은메달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