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평행봉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주형에게는 은메달은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이는 결승에서 나무랄데 없는 연기를 펼쳤고 착지도 좋았으나 심판들은 중국선수의 손을 들어주었다.

1,2위의 점수차는 0.013.이는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이는 철봉에서는 1위와 더 근소한 차이(0.01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

전날 승승장구했던 그레코로만형 54㎏급의 심권호는 8강전에서 강호 독일선수를 5-4로 물리친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북한의 강용균을 테크니컬 폴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심은 26일 99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라자로 리바스(쿠바)와 금메달을 다툰다.

69㎏급의 손상필도 예선 1,2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8강에 진출했다.

58㎏급의 김인섭(삼성생명)도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핸드볼

여자팀이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김현옥(대구시청) 허영숙(제일화재) 이상은(제일생명)의 활약으로 앙골라를 31-24로 대파했다.

예선전적 4전전승으로 A조 1위가 된 한국은 28일 B조 4위인 브라질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배구

남자팀이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B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유고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4패가 돼 8강진출에 실패했다.

<>수영

싱크로듀엣에 출전한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는 규정·자유연기를 포함,합계 92.130점으로 10위에 오르며 12강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싱크로는 지난 98년 1월 세계선수권대회 3개 전종목에서 결선에 진입했으나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권경민은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자유종목에서 출전 49명 중 3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