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1일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 배드민턴복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한국은 이로써 금메달이 3개가 되면서 닷새만에 메달레이스에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드민턴

올림픽파크 제3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동수?유용성조는 인도네시아의 구나완 위자야조에 1-2(10-15,15-9,7-15)로 분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잦은 범실과 상대의 강한 스매싱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역습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스매싱을 제대로 막지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앞서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충탄푹?리완와(말레이시아)조를 2- 0(15-2,15-8)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유도

한국이 기대를 걸었던 선수는 남자 1백㎏급에 출전한 장성호.

장은 그러나 이날 1회전에서 알제리선수에게 한판으로 져 일찌감치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여자 78㎏급의 이소연은 8강전에서 프랑스선수에게 아쉽게 판정으로 졌다.

<>하키

한국 남자하키가 강호 인도를 꺾고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B조예선 3차전에서 강건욱 송성태 등 노장선수들의 활약으로 인도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4일 약체 폴란드와 대결한다.

<>수영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석(21·동아대)이 자유형 1백m에 이어 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은 21일 오전 열린 남자자유형 50? 예선에서 22초82를 기록,지난해 4월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초99)을 0.17초나 앞당기며 17위에 올랐다.

김은 그러나 0.02초차로 16강이 겨루는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죽의 3연승, 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21일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 오성옥의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헝가리를 41-33으로 일축, 3게임을 내리 따내 조 선두에 나섰다.

<>탁구

남녀단식에 나섰던 김택수 이철승 유승민 석은미가 모두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자복식4강전에서 김무교 류지혜조가 중국에 2-3으로 졌다.

남자복식8강전에서도 김택수 오상은조가 중국팀에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