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메달레이스 4일째인 19일 한국선수단은 양궁에서의 낭보와 함께 유도와 배드민턴에서도 메달고지를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을 했다.

이날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에서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인철(용인대 조교)이 승자 준결승전에 진출,적어도 동메달은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4시 현재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여자 63㎏급의 정성숙은 1회전에서 탈락,아쉬움을 남겼다.

메달 기대종목인 배드민턴에서는 여자복식 나경민(대교)-정재희(삼성전기)조가 영국선수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임경진-이효정조는 중국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여자단식의 김지현도 8강전에서 중국선수에게 2대 0으로 져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 US오픈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테니스 남자단식의 이형택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와 접전을 벌였으나 1대 2로 져 탈락했다.

이형택은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또 수영에서는 남자 자유형 1백m에 출전한 김민석이 50초49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역영했으나 24위에 그쳐 16강이 겨루는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