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0시드니올림픽 개막 3일째인 17일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축구 야구등 국민의 기대가 큰 종목에서는 승리를 거둬 위안이 됐다.

본격 메달레이스 첫날인 지난 16일 사격 여자공기소총(강초현)과 유도 남자 60kg급(정부경)에서 두 개의 은메달과 펜싱 남자에페(이상기)에서 동메달은 획득했던 한국은 이날 양궁 배드민턴등 기대종목에서는 선전했으나 사격 유도 수영등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림픽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궁사들은 17일 열린 64,32강전에서 윤미진(경기체고) 김수녕(예천군청) 김남순(인천시청)등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세 선수는 19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김동권-하태권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말레이시아 영국 선수를 꺾고 8강에 합류,메달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또 혼합복식의 기대주 김동문-나경민(대교)조도 태국선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그러나 축구와 야구를 제외한 구기와 사격 수영 유도등에서는 부진했다.

여자핸드볼은 이날 프랑스를 25대 18로 꺾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16일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했던 여자하키는 17일 2차전에서 스페인과 0-0무승부를 기록,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됐다.

남자배구는 세계최강 이탈리아에 0-3으로 완패당했으며 여자사격의 송지영과 부순희도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또 유도 남자66kg급의 한지환,여자 52kg급의 장재심,펜싱 여자에페의 고정선,수영의 심민지등도 초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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