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김포시사이드CC(파72)에서 속개된 제1회 리딩투자증권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선수들은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때문인지 대체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삼성전자)은 이날 10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합계 6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4시현재

강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2개와 더블보기1개도 범했다.

강은 8번홀(파5)에서 티샷이 OB가 나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은 LG패션오픈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을 향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정준(캘러웨이)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강을 바짝 추격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광수(40.엘로드.우정힐스CC)는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선수들은 초속 50m에 이르는 기록적인 강풍때문에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타자들이라면 1온도 가능한 1번홀에서 대부분의 티샷이 역풍에 밀려 페어웨이중간에 떨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