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고아라(20)와 김형임(36)이 2000롯데백화점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접전을 벌였다.

25일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6천7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고아라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백17타로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한 김형임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오후 4시 현재

전날 공동2위였던 고아라는 파4홀인 3,7,9,1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6(파5),10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을 결정짓지 못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김형임(36)은 이날 2,6,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임선욱(17)은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희정은 3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프로 첫승에 도전했던 ''무명'' 김복자(27)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합계 5오버파 2백21타로 김영(20) 조경희 이광순 등과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