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와 아이언샷 호조에 힘입어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PGA투어 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백만달러)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CC(파72·7천5백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1개와 버디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0위.

이 대회와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NEC인비테이셔널에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중이어서 최는 시즌 12번째 커트통과 및 첫 ''톱10''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는 이날 드라이빙거리가 3백9야드,페어웨이적중률도 92.9%에 달했다.

아이언샷도 잘 맞아 그린적중률이 83.3%였다.

다만 총퍼팅수가 31개로 퍼팅이 다소 흔들렸다.

스코트 맥카론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피터 제이콥슨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