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치러진 2000롯데백화점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첫날 상위권 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거 난조를 보이며 밀려났다.

24일 경기도 용인의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무명인 김복자는 15번홀 현재 중간 합계 1오버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임선욱(17) 고아라(20) 이선희(26·제일CC) 김형임(36) 등은 합계 2오버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백47타를 기록 중이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정일미(28·한솔 CSN)는 8번홀(파3)에서 ''더블파''를,조경희는 3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서 내려앉았다.

첫날 1타차로 공동6위였던 송금지(30)는 2번홀(파4)에서 OB를 두번이나 내며 7온2퍼팅으로 무려 9타를 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