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메이저 3승을 포함,시즌 6승을 거두면서 그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36)도 돈벼락을 맞았다.

미국PGA투어에서 캐디는 통상 선수 상금액의 8~10%를 받는다.

윌리엄스가 우즈의 올해 상금 6백69만달러 가운데 8%를 챙겼다면 수입은 53만달러(한화 5억8천만원).

이는 올 미PGA투어 상금랭킹 65위권에 해당한다.

미LPGA투어의 올 시즌 상금랭킹 6위인 로라 데이비스의 50만3천달러,김미현의 41만달러,박세리의 39만달러 보다도 많은 액수다.

또 최경주가 올해 미PGA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9만8천달러밖에 벌어들이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윌리엄스는 웬만한 투어프로의 수입을 능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우즈의 백을 멘 윌리엄스는 18개월동안 무려 2백20만달러(약 24억2천만원)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