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출신의 장정(20)이 중견기업인 지누스와 2년간 3억원에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지누스는 17일 "미국에서 장정과 후원계약을 했다"면서 "계약조건은 2년간 3억원(27만달러)을 지급하고 우승시 상금의 50%,톱10 진입시 30%를 보너스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누스는 "장정이 올해 조건부 시드를 받았음에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진입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 계약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정은 현재 상금랭킹 65위로 내년도 풀시드 확보가 유력하다.

텐트 제조업체로 유명한 지누스는 최근 전자상거래와 인터넷폰 사업 등 인터넷 지주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