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달인'' 히바우두(28·브라질)가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99년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인 그는 현재 2백50만달러의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2003년까지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 잔류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히바우두의 연봉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외신들은 6백만달러를 넘어 최고 6백50만달러(약 72억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백50만달러는 스페인의 라울 곤살레스(6백만달러·레알 마드리드)가 1년간 받는 몸값을 넘어서는 세계축구 역대 최고액이다.

연봉 3위는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AS로마)로 5백8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