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열리고 있는 남.녀 메이저대회에서 세계 남.녀 최강자인 타이거 우즈(25.미국)와 캐리 웹(26.호주)이 동반우승을 예약해 놓고 있다.

특히 우즈와 웹은 올해 여러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우즈는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뒤 올해 들어 US오픈을 거머쥐었다.

이어 브리티시오픈마저 우승한다면 최근 4개 메이저대회중 마스터스(비제이 싱 우승)만 빼고 3개 대회를 독차지하게 된다.

웹도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뒤모리에클래식에서 우승한뒤 올 시즌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US여자오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역시 4개 메이저대회중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줄리 잉크스터 우승)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게 된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최다타수차 우승을 이뤄낸 점도 똑같다.

우즈는 US오픈에서 "나홀로 언더파"를 치며 2위와 무려 15타차로 우승했다.

웹은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2위와 10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우즈와 웹은 나란히 96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승을 올려 통산 우승횟수도 같다.

1살차이로 같은 12월생인 우즈와 웹은 출생일도 9일차에 불과하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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