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십이지장궤양의 3대 요인은 스트레스 흡연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이다.

위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신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치료약을 먹어도 불안 긴장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거나 안될수 있다.

정신적 불안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기도 하나 상용할수는 없다.

금연도 중요하다.

흡연은 술이나 카페인보다 몸에 더 해롭다.

흡연은 펩시노겐의 분비를 유도해 위산분비를 촉진한다.

펩시노겐은 산성상태에서 펩신으로 활성화돼 위산이 분비되도록 만든다.

또 알칼리성인 췌장액이 분비돼야 강산성인 위액을 중화시키는데 흡연은 췌장액의 분비를 저해하게 된다.

따라서 췌장액이 주로 영향을 미치는 십이지장부위에 궤양이 생기게 된다.

커피와 술도 위산분비를 유도하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줄이는게 좋다.

위점막에 기생하면서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청결한 위생관리로 예방해야 한다.

감염후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로 박멸에 나서야 한다.

한국 성인의 경우 70~80% 정도의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감염 경로는 확실하게 알려진게 없다.

환경위생및 개인위생 수준이 낮을수록, 후진국일수록 감염율이 높다.

음식을 차려 놓고 함께 숟가락으로 떠 먹거나, 어린이에게 음식을 엄마가 씹어서 먹여 주거나, 술잔을 돌리는 등의 습관이 감염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키스할때 타액을 통해 이균이 감염되는 확률이 매우 높다는게 미국의 연구결과다.

아스피린 피록시캄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나프록센 등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위점막 보호기능이 있는 효소를 저해해 위산으로 인해 궤양이 촉진된다.

빈속에 이런 약을 먹는 것은 해롭고 식후라도 1~2주 연속 복용하는 것은 나쁘다.

또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점막을 무르게 하고 궤양을 유발하므로 장기복용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