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으로 여름을 고생스럽게 보내는 사람이 적잖다.

손바닥의 과도한 땀은 다른 사람과의 악수를 곤란하게 만든다.

글씨를 쓸 때 종이를 젖게 하는가 하면 누전의 위험성으로 전기 작업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고온 운동 정신스트레스에 의해 땀이 분비되는데 병적인 다한증은 주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왕성해서 일어난다.

다한증 치료에는 국소요법과 수술요법 등이 있다.

국소요법으로는 한국스티펠 드리클로는 땀샘 통로를 막음으로써 땀의 양을 감소시킨다.

사용방법은 저녁에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린 다음 바르고 다음 날 아침 씻어낸다.

땀이 나는 양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2~3일에 한번으로 횟수를 줄여준다.

부작용으로 따끔거리고 가려운 경우가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일단 부작용이 심하면 바른후 30분에서 1시간후에 씻어 내고 보습제를 바른다.

미국 델라스코에서 유통하는 드라이솔은 염화알루미늄-6수화물을 무수알코올에 20%정도 과포화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을 바르면 염소이온과 알루미늄이온이 분해되면서 알루미늄 이온이 땀샘을 막아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이런 약물요법은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장기적인 치료효과는 기대할수 없다.

수술요법으로는 교감신경절제술 에크린분비선절제술 냉동용법 등 여러가지가 있다.

교감신경절제술은 효과적이기는 하나 일정기간이 지나 교감신경섬유가 재생되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 손 발바닥이나 온몸이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도 있다.

< 최병철 약사교육연구소장 www.cyberpharmac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