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체열도 식히고 떨어진 입맛도 돋울겸 오이냉국이 제격이다.

오이는 성질이 차고 수분이 95%나 돼 더위를 먹었거나 목이 마를때 먹으면 특히 좋다.

오이냉국은 오이채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 식초 깨소금을 탄 음식이다.

식초는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지 않으며 식욕을 북돋운다.

또 식초와 오이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소주를 중화시키므로 숙취해소도 도움을 준다.

목구멍이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할때도 그만이다.

오이는 1백g당 7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같은 성분 때문에 고혈압 신장병 환자에게 유익하다.

풍부한 엽록소와 비타민C는 피부미용에 좋다.

땀띠 화상 종기가 생긴 곳에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밖에 비타민A와 B군, 혈관을 강화하고 청소하는 루틴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체내 노폐물이 빨리 제거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오이의 쓴맛은 꼭지부분에 있는 쿠크르비타신 때문이다.

이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지만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오이소주가 인기다.

오이 채를 썰어 소주에 넣으면 소주 속의 알코올이 오이 속으로 스며들고 반대로 오이속의 수분 비타민 당질과 향은 소주로 녹아 나온다.

이같은 희석효과 때문에 오이소주의 알코올도수는 약간 낮아지는데 30분이 지날때 효과가 최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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