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들이 만만치 않은 상대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지은(21)은 14일 새벽 1시10분(한국시간) 미국LPGA투어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시즌 2승을 향해 첫 티샷을 날린다.

박은 이날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에서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크리스탈 파커와 한조에 편성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신인왕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신인왕 김미현(23.o016.한별)은 13일밤 10시10분 1번홀에서 펄신(33),재니스 무디(영국)와 함께 출발한다.

무디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박지은을 물리치고 우승한 강호.

또 지난해 김이 투어 첫승을 올렸던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어이없는 벌타를 받고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은바 있다.

최근 매서운 뒷심으로 신인왕랭킹 5위로 솟아오른 장정(20)은 14일 새벽 1시40분 1번홀에서 시즌 4승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붙는다.

그밖에도 박희정 권오연 제니박 여민선등을 포함,총 8명의 한국낭자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GC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2백50만달러) 1라운드를 14일 오전3시36분 시작한다.

최는 올시즌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커트를 통과했다.

특히 5월 이후에는 7개 대회중 5개 대회에서 3,4라운드에 진출하는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