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골프회원권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는 법인이나 개인 할것없이 매도물량이 일단 자취를 감춘데다 무더운 날씨탓에 골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회원권거래소들은 설명한다.

그러나 18홀 대중골프장의 특별소비세 폐지로 인한 그린피인하 등 호재가 많아 회원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세국면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아시아나 은화삼 지산CC 등 고가대 회원권들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골프장은 파인크리크 서원밸리 곤지암그린힐CC등 "신흥 명문"골프장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제일 송추 서서울 로얄 광릉CC 등 자체적으로 코스 및 서비스 개선노력을 기울인 골프장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분위기가 우세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