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대 회원권 시세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회원권 시장이 다소 활기를 찾고 있다.

그러나 고가대 회원권들이 하락세로 돌아서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는게 회원권거래소들의 분석이다.

고가대 회원권의 하락은 정부가 구조조정의 고삐를 다시 당기기 시작하면서 법인소유 물량이 많이 나온데 기인한 것이라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중.저가대 회원권은 실수요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은화삼 지산 코리아CC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레이크힐스 아시아나 신원CC 등은 매물부족으로 여전히 강세다.

중가대 회원권은 원거리 골프장을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다.

로얄 서서울 우정힐스 제일 88CC 등의 반등세가 눈에 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