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로스의 맞수였던 리 트레비노(60)가 미국 시니어PGA투어에서 2년여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트레비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캐딜락NFL골프클래식(총상금 1백1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백2타로 우승했다.

트레비노는 98년3월 사우스웨스턴벨도미니언대회 이후 27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6만5천달러.

89년 시니어무대에 뛰어든뒤 29번째 타이틀이며 정규.

시니어투어 통산 56번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