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덜 흘리는 말에 베팅하라"

한국마사회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름철에 강한 말들에 베팅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땀을 많이 흘리면 기초체력이 떨어져 여름철에 우승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출주전 관람대 뒤편에 있는 예시장에 선보이는 말들과 경주로로 나가는 말들을 직접 관찰하면 땀을 흘리는 말들을 판별할 수 있다.

배당판에서 인기마를 좇아 베팅하는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

추입마보다는 선행마에 베팅하는 것도 유리하다.

장마철엔 경주로가 주로 젖어 있기 때문에 추입마는 선행마가 뿌려대는 모래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선행마를 제치기 어렵게 하는 요인.

발굽이 작은 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습한 경주로에서 저항을 덜 받으며 달릴 수 있기 때문.

또 비인기마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7월엔 3주 경마후 여름휴장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금을 많이 벌기 위해 경주당 출주두수가 많아진다.

그만큼 변수가 늘어나 비인기마의 입상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