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LPGA투어에서 한국선수가 모처럼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만수(35)는 16일 일본 기후현 나카쓰가와GC(파 72)에서 열린 아피타 서클K생크스 레이디스대회(총상금 5천만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가와노 하루미, 대만의 황유첸과는 4타차로 한국선수의 시즌 첫승 기대를 높였다.

올들어 한국선수가 일본투어에서 선두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 구옥희(44)가 공동2위를 차지한바 있다.

한희원(2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4위에 올랐으며 김애숙(37)과 이오순(38)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송채은(28)은 1오버파로 26위,이영미(37)는 2오버파로 33위,원재숙(31)과 신소라(28) 구옥희는 3오버파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조정연과 고우순은 6오버파에 그쳤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