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는 헤드스피드에 맞아야 클럽샤프트의 강도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플렉서블"(A) "레귤러"(R) "스티프"(S)가 그것이다.

이것을 더 세분해 "레이디스"(L) "엑스트라 스티프"(X) "더블 엑스트라 스티프"(XX)로 나누기도 한다.

"얼마만한 강도의 샤프트를 골라야 하는가"는 클럽을 휘두르는 스피드가 기준이 된다.

골퍼의 스코어나 체격등은 샤프트강도와 큰 상관이 없다.

대체로 "스윙이 느릴수록 나긋나긋한 샤프트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프로골퍼들 정도의 헤드스피드를 낼수 있는 골퍼만이 S,X,XX을 택해야 한다.

50세이상의 시니어 골퍼나 여성들은 스피드가 느린만큼 L이나 A의 강도가 알맞다.

그밖의 보통 남성골퍼들은 R이면 무난하다.

스윙스피드에 맞는 샤프트강도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래야 임팩트때 헤드페이스와 볼이 스퀘어로 만나기 때문.

스퀘어 임팩트는 거리와 방향의 필수요건이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