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추어대회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제4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에이스인 김대섭(19.성균관대1)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섭은 2일 충남 아산의 도고CC(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 2백80타(73.68.73.66)로 1위에 올라 아마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아마추어로 98년 한국오픈 우승을 차지한 김대섭은 올 시즌 개막전인 호남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에 나서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대섭은 조만간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홍순상(성균관대1)과 국가상비군 이동하(제일고)는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권명호(신성고1)는 합계 1언더파 2백87타로 10위에 그쳤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