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강호 유고를 맞아 이번에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드니올림픽 본선에 대비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은 3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유고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패기넘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아쉽게 한골도 터뜨리지 못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유고와 3무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트라이커 설기현과 이천수 등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11위인 유고의 문전을 여러차례 위협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거나 수비진에 걸려 네트를 가르지 못했다.

하지만 시종 공격을 주도함으로써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