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의 명수" 박남신(41.써든데스)이 시즌2승을 향해 잰걸음을 놓았다.

2000호남오픈 챔피언인 박은 26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3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4타를 기록했다.

전날 2위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솟구쳤다.

주무기인 아이언샷이 잘맞은데다 퍼팅감각도 흠잡을데 없었다.

버디 6개,보기 3개.

박은 2,8,13,15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홀 2m안팎에 떨어뜨리며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5)에선 1.5m이글퍼팅이 홀을 스쳐가기도 했다.

또 10번홀(파4)에서는 10m거리의 버디퍼팅이 홀을 찾아들었다.

지난주 KPGA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섰던 박노석(33.류골프)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백36타를 기록했다.

현재 단독2위.

박노석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은반면 보기 4개를 범했다.

박노석은 15번홀에서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탄뒤 후반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