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39.아스트라)이 일본골프투어에서 올시즌 최고성적을 거두었다.

김종덕은 21일 일본 오카야마의 도지가오카 마린힐스GC(파72)에서 끝난 먼싱웨어오픈 KSB컵(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백79타(70.68.70.71)를 기록,장타자인 데시마 다이치등과 함께 공동10위를 차지했다.

일본투어에서 통산 2승(97기린오픈,99요미우리오픈)을 올린 김종덕은 올시즌들어 첫 "톱10"에 진입함으로써 남은 대회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첫날 28위,둘쨋날 12위,셋쨋날 8위로 순위를 높여온 김종덕은 최종일에도 버디4 보기3개를 기록하며 10위권을 유지했다.

상금은 2백90만엔(약 3천만원).

김은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날 3개를 포함,보기 5개를 모두 파3홀에서 범했다.

또 1~4라운드 퍼팅수가 29개-29개-32개-31개로 대회후반으로 갈수록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의 가타야마 신고는 합계 17언더파 2백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출신의 가네코 요시노리는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오랜만에 상위권(공동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