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바둑대회 본인방전이 24~25일 이틀간 서울 호텔롯데 신관 34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국은 제55기 본인방전 도전 7번기 중 1국으로 지난해 조치훈 9단을 꺽고 타이틀을 획득한 한국출신 조선진 9단과 대만 태생 도전자 왕밍완 9단이 승부를 겨룬다.

본인방전은 기성전 명인전과 함께 일본의 3대 프로바둑대회다.

본인방전의 서울개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하고 일본문화개방에 따른 두나라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