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김미현이 없으면 내가 한다"

키 1백54cm ,몸무게 54kg으로 작달막한 체구의 장정(20)이 미국LPGA투어 일렉트로룩스 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한국선수를 대표해 선전하고 있다.

장은 14일새벽(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5언더파 2백11타를 기록,공동6위에 올라있다.

장은 2라운드에서는 67타(이글1 버디6 보기3)를 치며 캐리 웹등과 함께 공동4위까지 치솟았고 이날 1언더파 71타(버디5 보기2 더블보기1)를 추가하며 "톱10"을 유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장정은 미국 투어 풀시드가 없는 선수.대기선수로 있다가 결원이 생기면 대회에 출전하는 악조건에서 미국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김미현과 비슷한 체격인데도 불구하고 유성여고 2학년때인 지난 97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그 이듬해에는 대회 최저타수로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은 고등학교 졸업후 지난해부터 미국투어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왔다.

올시즌 투어성적은 하와이언오픈 47위,다케후지클래식 44위.미국에 진출한뒤 가장 좋은 성적을 낼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3라운드 선두는 팻 허스트로 11언더파 2백5타를 기록중이다.

그 뒤를 웹이 2타차로 뒤쫓고 있다.

허스트는 이날 1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도 선두를 고수했다.

박희정(19)은 합계 6오버파 2백22타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펄신은 1라운드에서 78타를 친뒤 기권했으며 기대주 박지은(21)은 2라운드합계 7오버파 1백51타로 커트(1백48타)를 넘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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