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머리 치료의 한계와 그 대안은 무얼까.

바르는 치료제로 유일하게 공인받아온 미녹시딜은 모근이 살아있는 경우에만 효과를 낸다.

탈모방지효과가 상당하나 발모효과는 10%미만에 불과하다.

그나마 굵은 성모가 나오기 어려웠다.

원래 고혈압약으로 개발된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을 확장,모발에 영양공급이 늘어나도록 한다.

따라서 약리기전이 다른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함께 쓰면 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일부 사용환자에서 시너지가 입증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임상결과는 발표된바 없다.

남성탈모증의 발병원인으로 또 한가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대머리가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이다.

즉 모낭의 일부를 항원으로 여기고 항체가 과잉생성돼 공격함으로써 대머리가 된다는 이론이다.

이에 따라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함으로써 효과를 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는 전신의 면역력을 악화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므로 장기복용할수 없다.

이에 따라 약물을 피부로 전달할 수있도록 붙이는 패취제가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패취제에 사용되는 약성분의 분자량이 커 연구가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것은 모발이식이다.

잔디를 떼듯 정상모를 두피와 함께 띠모양으로 절개한뒤 모심듯이 탈모부위에 심는 방법이다.

머리카락 하나를 심는데 3천~5천원이 든다.

이식된 머리카락이 제대로 성장할 확률은 70~90%로 시술자의 테크닉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

정상모를 뗀 다음 모근의 영양과 혈류가 손상되지 않도록 빠른 시간내에 심는게 노하우다.

하지만 두피를 벗긴 자리를 봉합해야 하는등 수술로 인한 통증과 비용부담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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