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내부사정으로 경마가 중단되자 경륜관중이 급증,경륜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륜운영본부는 경마중단 사고가 발생한 지난7일 경륜매출이 1백56억6천2백87만원으로 치솟아 경륜사상 하루 최고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매출기록은 지난 4월21일 1백6억5천5백90만원으로 경마가 열리지 않은 금요일에 수립됐다.

이날 한 레이스 최다매출도 종전 10억7천6백만원을 크게 웃도는 18억7천4백원에 달했다.

장외발매소를 포함해 입장관중은 4만2천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륜장에는 평소 남아돌던 경륜출주표와 예상지가 오후1시께 동이나 운영본부가 서둘러 출주표 5천장을 복사해 돌렸고 예상지업체도 추가 인쇄에 들어가는등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마필관리원 노조간에 단체협상 이행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무기한 휴장키로 했던 방침을 철회, 이번 주 경마를 정상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