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들이 그린피 인상 자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골프장사업협회 중부지역 대표들은 최근 우정힐스CC에서 회의를 갖고 그린피 인상이 골프 대중화에 역행할수 있다고 보고 골프장별로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D골프장 관계자는 "모처럼 골프대중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린피를 인상하면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한국골프관련단체협의회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방우영 대한골프협회장은 "정부가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장과 입장료에 부과되는 관련세금을 인하했는데 골프장들이 오히려 그린피를 올린다면 모든 부담을 골퍼들에게만 전가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서를 감안,일동레이크 신원CC 등 일부 골프장들은 그린피를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태광 신안 레이크사이드 썬힐 강남300 뉴서울CC 등 수도권의 일부 골프장들이 IMF(국제통화기금)한파이후 하향조정된 그린피를 현실화한다는 명목으로 평균 2만~4만원을 올린바 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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