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자골프 메이저대회격인 제14회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0만달러)이 12일 막을 올려 3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이 낳은 슈퍼스타 박세리(23.아스트라)가 올해 고국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고 톱랭커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과 로라 데이비스(37.영국)가 출전한다.

박세리는 12일 오전 10시27분 지난해 챔피언인 김영(20),국가상비군인 아마추어 김주미(16.세화여고1)와 함께 티오프한다.

이에 앞서 소렌스탐은 오전 10시18분 지난해 국내상금왕 정일미(28),국가대표 신현주(20.강릉대2)와 출발하고 데이비스는 10시9분에 올초 아시아서키트 3관왕이자 작년 이 대회 2위 강수연(24),국가상비군 안시현(16.인명여고1)과 첫 티샷을 날린다.

이 대회는 10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11일 연습라운드 및 팬사인회를 갖고 12일부터 14일까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한편 박세리는 9일 자신의 홈코스나 다름없는 유성CC를 찾아 연습라운드를 했다.

아버지 박준철씨,어머니 김정숙씨,정유라 프로와 함께 나온 박세리는 라운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뒤 고향후배인 한민규군(만녕고1)에게 드라이버스윙을 지도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