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는 진행되기 시작해도 본인이나 주위사람이 알아보기 어렵다.

보통 탈모 부위에 정상적인 머리카락이 절반 정도 줄어들어야 겉으로 표시가 난다.

따라서 미리 탈모의 낌새를 알아차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

특히 모근이 살아있으면 미녹시딜처럼 바르는 약만으로도 대머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

더러운 모발상태가 탈모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두피의 기름기, 때, 죽은 세포를 신속하게 제거해 줘야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현상을 예방해 탈모증을 막을 수 있다.

매일 샴푸를 이용해 이런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샴푸를 한 뒤엔 젖은 머리는 가급적 굵은 빗으로 빗고 드라이어 보다는 자연건조가 좋다.

빗질은 자주 하되 자극성 있는 플라스틱 빗보다는 돼지털로 만든 빗을 사용하도록 한다.

빗질을 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긍정적인 자극이 전달돼 발모가 촉진된다.

다만 지나치게 자주 빗질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 너무 자주 염색 탈색 파머넌트웨이브를 하면 모발의 단백질층과 각피층을 파괴하고 탈모로 이어진다.

요즘 대머리 관리센터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머리세정을 체계적으로 해주는 것일 뿐 특별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상당하지만 발모 효과는 비용에 비해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이 못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결핍된 식사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나 요즘처럼 식생활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건강보조식품 정도로 검정깨 검정콩 호두 미역 다시마 들깨 건조효모 등을 먹어보는 것도 두발은 물론 전신건강을 고려할 때 이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