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골퍼들이 이번주 미국과 일본등지의 투어에서 시즌 첫승에 재도전한다.

박지은(21)과 펄신(33.랭스필드) 박희정(20)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온크릭클럽에서 열리는 미LPGA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에 출전한다.

박지은은 박세리가 최근 2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한데 자극받아 이번 대회에서 지난3월 다케후지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박희정과 펄신도 부진의 늪에서 탈출,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일본LPGA투어 니치레이컵월드레이디스(총상금 6천만엔)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박은 4일 도쿄요미우리CC에서 개막되는 이 대회에서 첫승을 귀국선물로 준비할 계획.

박은 8일 귀국,12일부터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니치레이컵에는 구옥희 이영미등도 출전하며 미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캐리 웹도 초청받았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5일 로스앤젤레스 잉글리시턴CC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3백4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는 2주연속 커트탈락의 충격을 딛고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