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 다저스)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 8안타,8사사구,1삼진으로 6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이날 패배로 3승2패가 됐고 방어율도 3.38에서 4.60으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3대0으로 뒤진 6회 치퍼 존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다시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핵 잠수함" 김병현(21)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날 필라델피아 베테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잇따라 내줘 1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7경기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으며 방어율도 1.80에서 2.45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