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를 갖고 있는 장정(20)이 국내 여자 프로테스트를 1등으로 통과했다.

장정은 26일 클럽700CC(파 72)에서 벌어진 2000년 KLPGA 제1차 프로테스트에서 합계 4언더파 2백12타(67.75.70)를 쳤다.

2위는 14살의 이선화(천안서여중 3학년)로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백17타(74.73.70)를 기록했다.

이선화는 올해 프로테스트 응시 나이 제한이 풀리면서 세미프로를 최연소로 통과한뒤 프로테스트까지 최연소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합격선인 3라운드 합계 12오버파 2백28타 이내에 든 선수는 이들외에 조경희.박장순(2백24타) 박인혜(2백26타) 이선숙(2백27타) 문지영.정민정(2백28타) 등 모두 8명이다.

이로써 국내 여자프로선수는 종전 2백15명에서 2백2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미국 LPGA투어 프로테스트에서 떨어진뒤 국내 진출을 모색하던 이주은은 합계 21오버파 2백37타로 부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