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의 "슈퍼우먼" 캐리 웹(26.호주)이 전신마비를 앓고 있는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48)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웹은 오는 7월10일부터 뉴욕의 맨해튼우즈에서 열리는 프로암대회 자선기금 전액을 리브의 치료기금으로 "크리스토퍼 리브 전신마비 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웹은 지난해 미 LPGA투어 빅애플클래식때 휠체어를 탄 리브를 처음 만나 그의 초인적 재활의지에 감명을 받았다.

리브는 95년 말을 타다 떨어져 전신이 마비됐다.

프로암대회에는 투어 동료인 베스 다니엘과 로리 케인,메그 맬런,켈리 로빈스 등이 동참하며 인기영화배우 알렉 볼드윈도 참석한다.

웹은 평소 자신의 스윙폼을 인터넷을 통해 사지마비환자 코치인 켈빈 홀러에게 보내 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