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와 골프를 한번 치는데 얼마가 들까.

최근 가장 많은 돈을 써낸 사람에게 우즈와의 라운드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이를 인터넷 경매에 올려놓은 얼티미트비드닷컴이라는 회사는 "1인당 5만1천달러(한화 5천6백여만원)에 경매가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우즈와 골프를 한번 치고 식사와 티타임을 갖는데 드는 돈이 대기업간부의 1년연봉과 맞먹는 셈이다.

이 회사는 낙찰자(4명)가 뉴욕 시민 2명,뉴저지 출신과 페블비치 주민 각각 1명이라고 밝혔을뿐 구체적인 신원 공개를 꺼렸다.

한국인도 국내 대행사인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5만달러에 응찰을 했다가 마감 2분전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위화감을 조성하는 사치성 경매행사는 지양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