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PGA투어 그레이터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에 출전한다.

최는 20일 밤(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레스트오크스CC(파72.전장 7천6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톱20"진입에 재도전한다.

이달초 열린 벨사우스클래식에서 공동 69위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낸 최는 차츰차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나가며 투어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3주가량 쉬는 동안에도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스승인 필 리츤(70)한테서 스윙을 점검받았다.

또 한달전 플로리다 잭슨빌의 히든힐슨골프장내로 집을 옮기면서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셀휴스턴오픈,컴팩클래식,GTE바이런넬슨클래식 등 4주연속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챔피언 예스퍼 파네빅을 비롯 톰 레이먼,데이비스 러브3세,할 서튼 등이 꼽힌다.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어니 엘스,비제이 싱 등 톱랭커 들은 불참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