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3),김미현(23),박지은(21)이 미국 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70만달러) 1,2라운드에서 강자들과 한조가 돼 경기를 펼친다.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투엘브브리지GC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박세리는 새벽 1시에 크리스 존스(42.미),팻 허스트(31.미)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존슨은 메이저 1승을 포함,투어 9승을 올린 베테랑 선수로 최근 열린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웰치스서클K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98년 나비스코대회 등 투어 2승을 기록중인 허스트는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에서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과 연장전끝에 아깝게 2위에 오른 다크호스다.

김미현은 이에 앞서 새벽 0시50분에 올 시즌 호주여자오픈 2위,오피스데포 3위를 기록한 로리 케인(36.캐나다) 등과 출발한다.

박지은은 줄리 잉크스터(40.미),도나 앤드류스(33)와 오전 6시에 티오프한다.

잉크스터는 이번 대회 디펜딩챔피언으로 메이저대회 5승과 함께 투어통산 22승을 기록한 최정상급 선수다.

잉크스터는 올해도 웰치스서클K챔피언십 3위,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 3위,오피스데포 2위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펄신은 루키인 젠 한나(24.미)등과 새벽 1시20분에 10번홀에서 시작한다.

박희정(20)은 새벽 0시30분,장정(20)은 오전 5시40분, 재미교포인 제니 박(27)은 오전 5시50분에 티오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애니카 소렌스탐은 도티 페퍼(35.미) 등과 새벽1시10분에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