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펄 신(33.랭스필드)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평양에서 골프클리닉을 연다.

부친인 신재호(60)씨는 11일 전화인터뷰에서 "펄 신은 한인 골프협회가 추진중인 평양골프대회에 참가하고 가능하면 평양에서 골프클리닉 등 특별한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프로로는 처음으로 평양을 찾는 펄 신은 북한 주민을 위한 골프클리닉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집행위원 자격으로 북한측에 남북골프교류도 제의할 계획이다.

평양 골프대회는 하와이 교민들이 북한과의 민간스포츠 교류를 위해 추진해 온것으로 펄 신을 비롯해 미 시민권을 가진 재미교포 51명이 참가,6월 12일부터 이틀간 평양 근교의 태성골프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