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골프회원권 시세가 4월들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매입을 서둘렀던 적극적인 매수세가 대부분 거래를 완료하고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름세를 주도하던 고가권의 경우 매도물량이 보이지 않으면서 시세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다.

앞으로 급상승에 따른 일정기간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의 정상궤도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어 중.저가 회원권의 상승여지는 충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주중 회원권 거래의 호조를 볼때 중.저가대의 실수요층이 여전히 두텁게 형성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시즌중 저가대 회원권의 시세 반등을 기대해볼만하다는게 중론이다.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