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기 보다 운동이 좋아서 아침마다 휘트니스 클럽을 찾는다.

그러다보니 건강한 몸과 상쾌한 기분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매일아침 1시간정도 조깅이나 수영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습관은 미국 LA 뉴욕 일본 도쿄 등에서 외국 주재원 생활을 오래하면서 생겨났다.

특히 조깅을 열심히 한다.

평일에는 2~3km,주말에는 7~8km이상을 달린다.

틈이 나면 골프와 등산,테니스도 함께 즐긴다.

매일오전 7시30분부터 갖는 아침회의를 시작으로 하루12시간의 강행군을 펼쳐나가는 타이트한 업무스케줄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순간 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입장에서 건강은 최대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신장 1백80cm,몸무게 79kg.

옛날(?)사람 치고는 큰 편이다.

나이(57세)에 비해서도 건강한 체격을 유지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어릴 적부터 육상 단거리경주에 학교대표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이 있었고 야구 축구등 구기종목에서 주가를 높였던 것도 빠른 발 덕분이었다.

이것들이 현재의 건강한 나를 만드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의 건강이 비단 운동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신체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다.

바둑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마음과 정신을 살찌우고 있다.

바둑은 아마3단의 기력을 갖고 있는데 친구들과 틈틈이 수담을 나누면서 정보도 교환하고 우애도 다진다.

마음의 평정과 함께 집중력 두뇌회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의 골치 아픈 일은 집에까지 가져가지는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루하루를 즐거운 기분으로 보내면서 인생을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미술작품을 수집하고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만족해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작품을 좋아하고 틈이 나면 가끔 콘서트에 간다.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가슴이 더 커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술은 반주로 조금씩 즐기는 편이다.

아침은 시리얼과 제철과일 등으로 간단히 먹음으로써 속을 보호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

특별히 즐기는 음식이 있다면 양파와 소고기를 섞어 만드는 우리 집만의 소고기요리가 있다.

결국 나의 건강 비결은 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오래 간직하지 않는 데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건강한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여태껏 그래왔듯이 나의 하루하루는 역동적일 것이고 그러한 생활은 앞으로도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