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이 대회 하루전인 5일 "파3컨테스트"에서 세계랭킹1위인 타이거 우즈,98마스터스챔피언인 마크 오메라와 함께 플레이했다.

파3컨테스트는 파3홀만으로 구성된 간이코스(9홀규모.파27)에서 어프로치샷 기량을 겨루는 이벤트성 행사.

지난60년 시작돼 올해 41회째 치러졌다.

김은 세계정상의 두 선수를 맞이해 침착하게 경기를 해나갔다.

김은 어머니(최종순씨.핸디캡13)를 캐디로 택해 심적 부담을 덜었고 보기1,파8개로 1오버파를 쳤다.

우즈는 2언더파,오메라는 이븐파였다.

김은 "함께 플레이해보니 타이거는 친절했고 톱스타다운 행동과 마음씀씀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이벤트대회에서 크리스 페리가 4언더파로 우승했다.

1,2라운드에서 김과 같은조에 편성된 인디언 노타 비게이3세는 9번홀(1백3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마스터스는 암표값도 부르는 게 값이다.

골프장입구 도로변에는 "티켓구함"이란 표지판을 들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벌써 입장권가격이 정가(4일 기준 1백달러)의 50배인 5천달러(약 5백50만원)를 호가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대회가 시작되면 암표가격이 1만달러 정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거스타골프장측은 코스 변경에 대한 일부 선수들의 불만에 대해 마스터스의 올바른 전통은 바로"변화"라고 일축했다.

윌 존슨 오거스타골프장 회장은 "지금까지 매번 코스를 변경해 왔지만 마스터스의 명성과 전통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한다"며 "클럽과 골프공의 발전,선수들의 자질향상에 비춰볼때 코스도 바뀌는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존슨 회장은 "올해 좁아진 페어웨이와 러프에 선수들의 불평이 있지만 드라이브샷이 정확한 선수에게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